수요일, 1월 25, 2006

휴대폰에서 바로 '웹 서핑'

다나와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휴대폰용 웹브라저 시장에 '오페라미니(Opera Mini)'의 거센 폭풍이 밀려올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노르웨이 업체인 오페라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한 오페라미니가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페라미니는 자바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휴대폰에서 사용이 가능한 웹브라우저로서, 기존의 휴대폰용 웹브라우저는 모바일에 맞게 구축된 웹 페이지만 볼 수 있었지만, 이 웹브라우저는 일반적으로 웹서핑하는 인터넷 웹페이지를 휴대폰에서 볼 수 있다.


▲ '오페라미니' 구현 방식


▲ 외국의 한 블로그에서 소개된 '오페라미니'

이러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오페라미니의 독특한 웹페이지 구현기술 덕분이다.

사용자는 오페라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서버에 접속하게 되고, 오페라 서버는 웹페이지를 휴대폰에서 볼 수 있도록 축소시켜 전송해주기 때문에 인터넷의 어떠한 웹페이지라도 쉽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접속한 페이지의 용량도 80%가량 축소되기 때문에 데이터 요금도 크게 줄어든다.

이 브라우저를 개발한 오페라소프트웨어 측은 전세계 자바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7억대의 휴대폰에서 오페라미니 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혀, 모바일 브라우저 업계가 경계섞인 눈으로 오페라미니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자바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LG텔레콤은 이 웹브라우저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자바애플리케이션마다 규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국내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컨버팅과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까지는 기존에 쓰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것이며, 오페라미니 도입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K모바일 오병민 기자 focus@kmob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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