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의중 팀장과 잦은 의견 충돌을 일으킨다. 내가 생각하기에 말도 되지 않는 의견들이었다.
나는 팀장이 너무 현실 감각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하지만 오늘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즉흥 게임 규칙'(152p)을 읽고는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는 걸 다시 알게 됐다. 그내용은 전에 다른 책에서도 읽었던 것이었다. 그런데도 난 지금까지 팀장의 답답하고 꽉막힌 사고가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나의 차단성 질문이 문제였다. 난 어떤 일을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 긍적적으로 본다면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어야 사전에 위혐요소를 제거하여 프로젝트의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질문은 팀장을 방어적으로 만들었고 결국 회의 결과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서로간의 의견만을 주장할 뿐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는 쉽지 않았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알고 있는 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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