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27, 2006

[책]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든 투자 아이디어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저에게 금융관련 책은 접할 기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jrogue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책은 화투판에서 돈을 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화투판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타짜들의 다양한 기술이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됐는지도...

그 중 몇가지 기억 나는 것을 적어 보면 아래와 같다.

주가 예측은 가능한가? 주가는 제멋대로 움직인다.
(이미 수십년전 학자들이 과학적으로 이를 증명하였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주식을 예측하려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 보혐전략
(개인들이야 투자금이 작아서 서너개 종목에 투자한다고 하지만 금융사 투자상품의 포트폴리오가 다섯개도 넘지 않는건 무슨 배짱일까?)
리스크 관리 - 리스크 통제 - 옵션가격결정 모델
초기 주식시장의 투자 행태는 어땠는지,
애널리스트들의 주가분석이 우리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다 주지 못하는 이유,
포트폴리오 구성과 선물, 옵션이 나오게된 이유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훌륭한 학자들에 대한 찬양(?)보다는 논문의 내용을 좀더 자세히 다루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해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_^)

그리고
이 책은 1987년 10월 19일 '검은 월요일'을 향해 달려간다.
jrogue님의 블로그에 소개된 '전염성 탐욕'이 그 해답을 알려주리라 생각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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